서울 서초구교구협의회(회장 조세제 목사)와 서초구장로협의회(회장 이종환)는 9일 서울 서초구청 대강당에서 ‘2015 부활절 연합예배’를 열었다(사진). 이번 행사에는 관내 200여 교회 목회자, 평신도, 시·구의원, 지역 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예배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서초구민을 위하여’ ‘교회를 위하여’ 등의 기도제목을 놓고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한홍(새로운교회) 목사는 설교에서 ‘다시 사신 예수를 기억하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한 목사는 “부활절을 맞아 모든 죄와 사망 권세를 이기고 승리하신 예수님을 기억하자”며 “교회가 본질을 회복해 실추된 교회 이미지를 쇄신하고 보다 나은 지역사회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조세제 서초구교구협의회장은 “예수 부활의 소망이 온누리에 가득 퍼지길 기대한다”며 “이번 예배로 관내 모든 교회가 협력해 서초구의 소외 이웃에게 여러 도움의 손길을 건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모든 교회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한 뒤 “구청장으로서 구민들을 위해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를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