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교구협의회(회장 조세재 목사)는 1일 서초구청 서초플라자에서 ‘성탄트리 설치 및 점등식’을 개최했다(사진). 행사는 예배와 점등식으로 구성됐으며 관내 교인과 주민, 시·구의원, 구청 신우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조 회장은 예배에서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 탄생의 기쁨을 전하는 동시에 소외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성탄절이 되길 바란다”고 설교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도 “성탄트리의 불이 주변을 아름답게 밝히듯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초구교구협의회에는 200여 교회가 소속돼 있으며 올해 성탄트리는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제공했다. 서초구청은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매일 저녁 트리에 불을 밝힐 예정이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